이어폰도 'USB-C'로 충전…애플 '에어팟 프로 2세대' 공개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입력 2023.09.13 05:50  수정 2023.09.13 05:50

추가 방진 기능 탑재···출고가 35만원

에어팟 프로 맥세이프 충전 케이스 모델 2세대.ⓒ애플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에 이어 무선이어폰 '에어팟 프로 2세대'에도 USB-C를 적용했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USB-C 충전이 가능한 '에어팟 프로 맥세이프 충전 케이스 모델(2세대, USB‐C)'를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전 세대 대비 두 배 더 좋아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주변음 허용 모드, 공간 음향 등이 특징이다.


기존 에어팟 프로 2세대와 가장 큰 차이점은 USB-C형 충전 단자다. 애플은 이번 시리즈부터 자체 충전 단자(라이트닝)대신 안드로이드형과 같은 USB-C형 충전 단자를 채택했다. 지난해 10월 EU(유럽연합)이 2024년 12월부터 USB-C형 충전 단자가 탑재되지 않은 전자기기 판매를 금지시켰기 때문이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폰15시리즈 역시 USB-C형 충전단자가 들어갔다.


아울러 IP54 등급의 방진 기능도 추가됐다. 애플은 "사용자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오지 모험에도 에어팟프로와 함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팟프로2는 애플 비전 프로 무손실 오디오를 지원한다. 애플 비전 프로와 동일한 H2 칩은 애플 무선 오디오 프로토콜과 결합돼 오디오 지연 시간이 대폭 감소된 20비트, 48kHz 무손실 오디오를 지원한다.


이번 신제품은 미국을 비롯한 3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서 22일부터 판매된다. 가격은 35만9000원이다. 한국 출시일은 미정이다.


USB-C가 적용된 '유선 이어폰 이어팟(EarPods)'은 미국 및 3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서 오늘부터 2만8000원에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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