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지방광역시에서 7421가구 분양, 수도권은 6557가구 공급
서울서 시작된 분양시장 회복 기대감, 지방으로도 퍼지나
다음 달 분양될 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보다 지방광역시에 공급될 물량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분양시장 회복의 기대감이 지방으로도 퍼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리얼투데이
다음 달 분양될 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보다 지방광역시에 공급될 물량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분양시장 회복의 기대감이 지방으로도 퍼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는 28곳, 2만7609가구(임대 및 오피스텔 제외, 사전 청약 포함,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8335가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6557가구(35.8%)의 일반분양 물량이 공급되며 지방광역시에서는 7421가구(40.4%), 기타 지방에서는 4357가구(23.8%)가 공급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광역시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지난달 실적인 3528가구 대비 2배가 넘으며 수도권 물량을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기준으로 월별로 살펴봤을 때, 지방광역시 분양 물량이 수도권 물량을 넘은 것은 다음 달이 처음이다.
시·도별로는 광주가 3155가구(17.2%)로 가장 많은 일반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다. 이어 부산에서 2913가구(15.9%)가 공급되며 경기에서는 2778가구(15.1%), 인천에서 2062가구(11.2%), 강원에서 1895가구(10.3%), 서울에서 1717가구(9.4%), 대전에서 1353가구(7.4%), 경북에서 1350가구(7.4%)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전국 청약 경쟁률이 점차 높아지면서 분양시장 분위기가 개선되자 지방에서도 분양예정 일정이 잡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11.0대 1로 지난 1분기 평균 경쟁률 5.1대 1을 앞서며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광주는 신축 공급 부족 현상, 부산은 에코델타시티 등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서울에서 시작된 분양시장 회복 기대 심리가 지방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수요가 뒷받침되는 지역은 다음 달에도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도권의 주요 분양 예정 단지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래미안 라그란데’가 꼽힌다. 지하 5층~지상 27층, 39개동, 총 3069가구 규모이며 이중 9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다음 달 1일 경기 광명시에 자리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광명4R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1개동, 총 1957가구로 조성되며 42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광주에서는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서구에 위치한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인 ‘위파크 더 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총 695가구다.
대방건설은 부산 강서구 일원에 건립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2차 디에트르’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14층, 27개동, 총 1470가구 규모이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택지지구로 실수요자의 관심이 예상된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