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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2개사 제품 수입금지...“위구르족 인권침해”


입력 2023.06.10 10:55 수정 2023.06.10 10:58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위구르 강제노동 금지법’ 근거해 조치

'신장 위구르족 탄압' 중국 규탄하는 위구르족 해외 공동체. ⓒEPA/연합뉴스 '신장 위구르족 탄압' 중국 규탄하는 위구르족 해외 공동체. ⓒEPA/연합뉴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가 9일(현지시간) 위구르족 인권을 침해한 것으로 의심되는 중국 기업 2곳의 제품 수입을 금지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수입 금지 조치 대상은 중국에 본사를 둔 레이저 프린터 제조사 나인스타와 화학업체 신장 중타이화학이다.


국토안보부는 이들 기업이 중국 신장 당국과 협력해 위구르족과 카자흐족, 투르크계 등 소수민족 등의 강제 노동을 모집, 이송, 수용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수입 금지 조치는 지난해 6월 발효된 ‘위구르 강제노동 금지법(UFLPA)’에 따라 시행됐다.


UFLPA는 중국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이 거주하는 신장에서 생산됐거나 UFLPA 대상 목록에 오른 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UFLPA 대상 목록에는 이날 추가된 2곳을 포함해 현재까지 기업 22곳이 올랐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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