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서 꾸준히 성장…“MZ세대 덕”
론칭 후 약 5년간 연평균 64.2%씩 성장
롯데칠성음료가 하반기 와인 사업을 핵심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 그 일환으로 롯데칠성음료의 주류부문에서 수입하고 있는 E&J 갤로 와이너리의 고급 미국산 와인 ‘오린 스위프트’를 전면에 앞세운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30일 서울 롯데호텔 소공 37층 도림에서 ‘오린 스위프트’ 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 내 실적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에두와 비쥬 마스터 오브 와인, 조현준 갤로코리아 이사, 서지훈 롯데칠성음료 와인부문장이 참석했다.
오린 스위프트는 이앤제이 갤로 와이너리의 가장 성공한 럭셔리 와인 포트폴리오로 꼽힌다.
갤로 와이너리는 20년 전부터 럭셔리 와인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1998년 데이브 피니가 설립한 오린 스위프트는 2016년 이앤제이 갤로 와이너리가 인수하면서 핵심 브랜드로 성장했다.
특히 이앤제이 갤로의 캘리포니아 유명 산지로부터 최상의 포도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으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갤로는 15년 간 프리미엄 와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캘리포니아 전역에 투자해왔다.
이날 발표를 맡은 에두와 비쥬 마스터 오브 와인은 “프리미엄화 된 와인 시장 내에서 수많은 카테고리와 브랜드가 있는 가운데 갤로 와이너리는 파격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시장은 미국을 제외한 국제 마켓 내 오린 스위프트가 판매 1위를 달성하며 전체 판매 수량의 15%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가 수입하는 미국산 컬트 와인 ‘오린 스위프트’는 한국 시장 론칭 후 약 5년간 연평균 64.2%씩 성장하며 한국 시장의 대표적은 컬트 와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롯데칠성음료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입한 ‘오린 스위프트’는 2022년 말까지 판매량이 약 8.5배 증가했으며, 국내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와인에 대한 선호가 늘어가면서 최근에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에두와 비쥬 마스터 오브 와인은 “한국 시장 내에서의 이 같은 성장은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와인에 대한 니즈와 향후 시장 발전을 보여주는 지표와 같다”며 “인기 요인은 아무래도 럭셔리 와인 중에서도 적당한 가격대와 그 안에 숨겨진 독특한 스토리에 소비자들이 주목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린 스위프트는 한국에서 와인 자체의 품질과 독창성, 이앤제이 갤로 와이너리의 지속적인 투자가 화학작용을 일으키며 럭셔리 와인 시장을 이끌어 왔다. 패키징에 담긴 이야기 역시 MZ세대를 이끄는 하나의 매력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향후 이앤제이 갤로는 롯데칠성음료와 손잡고 국내 럭셔리 와인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최근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오린 스위프트 레이블 전시를 진행하는 한편 롯데백화점의 우수고객(MVG)를 초청 행사를 진행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에두와 비쥬 마스터 오브 와인은 “국적 구분없이 전 세계 MZ세대는 부모세대가 즐기는 정통 프랑스 와인을 소비하기를 거부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는데 한국의 MZ세대도 마찬가지”라며 “럭셔리 와인 중에서도 가격 부담이 적고 독특한 디자인과 스토리로 희소한 경험을 원하는 한국 MZ세대 고객이 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