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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주장’ 손흥민, 반갑다 콜롬비아!


입력 2023.03.24 00:00 수정 2023.03.24 00:0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콜롬비아 상대로 2경기 연속골 기록 중

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득점포 가동 준비

손흥민이 2019년 콜롬비아와 맞대결에서 팀 동료 다빈손 산체스를 상대로 돌파에 나서고 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손흥민이 2019년 콜롬비아와 맞대결에서 팀 동료 다빈손 산체스를 상대로 돌파에 나서고 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월클’ 공격수 손흥민(토트넘)이 벤투호에 이어 클린스만호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12월 6일 브라질과의 카타르 월드컵 16강전(1-4 패) 이후 모처럼 열리는 A매치다.


지난달 27일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감독의 후임으로 독일 축구의 전설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한 축구대표팀은 3월 두 차례 A매치를 통해 2026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는다.


특히 새로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은 토트넘 후배이자, 벤투호에서 주장을 맡았던 손흥민에게 다시 한 번 중책을 맡겼다.


4년 7개월째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차게 되면서 ‘역대 최장수 주장’이 된 손흥민은 클린스만 감독 체제로 치르는 첫 평가전에서 득점을 노린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첫 평가전 상대인 콜롬비아는 손흥민에게 반가운 상대다.


자주 마주칠 기회는 없지만 손흥민은 ‘콜롬비아 킬러’다. 손흥민은 현재 콜롬비아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2019년 콜롬비아와 맞대결에서 득점포 가동하는 손흥민.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019년 콜롬비아와 맞대결에서 득점포 가동하는 손흥민.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017년 11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서 멀티골로 대표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유럽 무대서 유독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팀들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을 때 콜롬비아도 손흥민을 막아서지 못했다.


또한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9년 3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전반 16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2-1 승리를 견인했다. 이번에도 콜롬비아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3경기 연속골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하다.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클린스만 감독의 지도하에 주장 완장을 차고 첫 경기를 치르는 손흥민의 의욕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 특히 3월 A매치는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념하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질 예정이라 손흥민의 골 축포가 터진다면 더할 나위 없다.


한편, 클린스만호의 첫 상대 콜롬비아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FIFA 랭킹 17위로 25위인 한국보다 높다.


손흥민의 팀 동료인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와 황인범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올림피아코스)가 이번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려 한국과 맞대결에 나설 예정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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