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2930억 순매수 상승 견인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국내증시는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가 나온 데 따른 안도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전거래일 대비 30.75포인트(1.31%) 오른 2379.72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31.12포인트(1.32%) 오른 2380.09로 출발해 장중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72억원, 808억원 순매도 했고, 기관은 2930억원 순매수 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36%)와 LG에너지솔루션(3.10%), 삼성바이오로직스(0.78%), LG화학(2.27%), 삼성SDI(1.24%), 현대차(1.93%), 기아(4.33%), 네이버(0.20%) 등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2.47%)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3.12포인트(3.05%) 오른 781.17로 마쳤다. 이날 지수는 16.48포인트(2.17%) 오른 774.53으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04억원, 263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은 3608억원 순매수 해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8.91%)과 에코프로(20.75%), 엘앤에프(1.98%), HLB(2.84%), 카카오게임즈(0.12%), 셀트리온제약(1.15%), 펄어비스(0.97%) 등은 올랐다. 반면 에스엠(-1.56%) 등은 내렸고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오스템임플란트 등은 보합세로 마쳤다.
환율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4원 하락한 1303.7원에 마감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2월 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6.0%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둔화 안도감과 금융시스템 우려가 완화되며 미국 증시가 반등한 점이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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