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학력평가에 응시생 자료 온라인상 '재가공·확산'

김태호 기자 (thkim@dailian.co.kr)

입력 2023.02.21 17:21  수정 2023.02.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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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유출정보 '확산 방지 계획, 타시도교육청과 공동대응' 등 언론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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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거진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응시생들의 성적 등이 유포후 이를 재가공한 자료들로 보인 파일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연합학력평가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학교별 전국 등수를 정한 자료 파일이유포되먄 학교 간 서열화 등 추가 피해를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 경기도교육청은 21일 오후 남부청사에서 전국연합학력평가 자료 유출 상황과 관련해 언론과의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참석한 한정숙 제2부교육감은 먼저 이번에 발생한 사안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를 전하고 사안 발생 인지와 대응 경과를 밝히며 질의 응답식으로 진행됐다.


설명회 현장에 참석한 기자의 질문에 따라 비상상황실 운영 현황 및 주요 민원에 대한 대응, 경기도 전국연합학력평가시스템 운영 사항, 성적자료 보관 및 관리, 온라인 성적관리시스템 운영업체 계약, 사안 확산 방지 계획, 타시도교육청과 공동대응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유출된 파일을 재가공해 학교별 성적 순위를 매긴 것으로 추정되는 자료 등이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카페에서는 한 네티즌이 유출된 자료를 기반으로 제작된 것이라고 밝히며 서울 소재 고교들의 성적 순위가 40등까지 매겨져 있는 표를 올리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유출자료의 2차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삭제를 요청하고 지속적으로 확산 상황을 살펴보며 신고하는 한편, 수사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교육정보담당관실 관계자는 “이번에 유출된 정보를 공유·전달하는 등의 행위는 정보통신망법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불법정보의 유통금지 등에 의거 법적 처벌과 인터넷 이용자 및 사업자들은 이러한 행위에 가담하지 않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 제2부교육감은 “이번 사안은 수사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라며 “다시 한번 이번 사안으로 피해 입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깊은 사과를 드리며 향후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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