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6358억...전년비 7.7%↑
동아ST가 지난해 해외사업을 비롯한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수익성이 크게 증가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아ST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 6358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한 실적을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0.0% 증가한 325억원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1% 증가했다.
동아ST는 지난해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 증대는 물론 영업이익 역시 증가하면서 수익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우선 전문의약품(ETC)부문은 지난해 그로트로핀, 모티리톤, 주블리아 등 주력 품목이 성장함에 따라 전년 대비 4.5% 증가한 380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의 경우 의료기기 장비 매출 증가와 진단 부문 감염관리 분야 매출 소폭 증가로 전체 매출은 같은 기간 4.6% 증가한 654억원이다.
증가폭이 가장 큰 사업 부문은 해외사업이다. 해외사업 부문의 2022년 매출은 15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 동아ST는 코로나19 정상화에 따라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이 증가하고 그로트로핀(브라질)의 텐더 시장 진입, 다베포에틴알파(일본)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외형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동아ST 관계자는 “지난해 다양한 임상 진행에 따라 R&D 비용이 증가했음에도 매출과 기술수출 수수료가 함께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높아졌다”며 “동아ST는 중장기적으로 항암, 면역·퇴행성 뇌질환을 타깃으로 한 신약 개발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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