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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모비스, 퇴직 프로그램 실시…50세 이상 직원 대상


입력 2023.01.31 12:07 수정 2023.01.31 14:22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50대 이상·책임 직급 이상

은퇴 후 삶 설계하는 교육 프로그램 제공

현대모비스 용인기술연구소 전경.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용인기술연구소 전경.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50대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 퇴직을 실시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이날 '리스타트 프로그램' 신청자 접수를 받는다고 사내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청 대상은 50대 이상, '책임' 직급 이상의 직원으로 사실상 희망 퇴직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퇴직 후 삶을 지원하고, 인생을 재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리스타트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보상 규모는 연봉의 50%와 근속 잔여기간을 곱해 지급하는 조건이다. 근속 잔여기간은 최대 3년까지 허용된다. 만일 정년까지 6년이 남았다면 연봉50%의 3배를 지급하는 식이다. 아울러 1000만원의 일시금과 자녀 1인 당 장학금 1000만원을 최대 3명까지 지급한다.


현대모비스가 임직원들에게 공식적으로 '리스타트 프로그램'과 관련한 신청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리스타트 프로그램은 전직 지원 프로그램으로, 정년 퇴직 후 삶을 준비하기 위한 경력 재설계 및 전직 지원 복지 프로그램"이라며 "그동안 비공식적으로는 실시해왔으며 이 같은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전사 직원들에게 공개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신청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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