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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담 만렙’ 김태형 전 감독, 해설자로 데뷔


입력 2022.12.08 11:00 수정 2022.12.08 12:30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김태형 해설위원. ⓒ SBS 스포츠 김태형 해설위원. ⓒ SBS 스포츠

김태형(55)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이 해설자로 변신한다.


SBS 스포츠는 8일 "김태형 전 감독을 해설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태형 전 감독은 2014년 두산 베어스의 사령탑으로 취임해 감독 데뷔 첫 해부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하며 한국시리즈 우승 3회, 준우승 4회를 기록, 두산베어스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한국프로야구의 대표적인 우승 청부사로 공인 받았던 김태형 감독은 SBS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면서 “마이크를 잡게 되니 많이 설레고 떨린다. 야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감 해설과 생생한 현장 경험이 녹아있는 해설을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SBS스포츠는 김태형 감독의 영입으로 이순철, 이종열, 이동현, 김동수로 이어지는 해설 라인업이 완성됐다. 또한 정우영, 윤성호, 이준혁 등 프로야구 간판 캐스터들과 함께 야구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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