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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업무명령 송달 내일 마무리…주말되면 상황 달라질 것"


입력 2022.12.01 16:43 수정 2022.12.01 16:43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국토교통부가 화물노동자들의 총파업에 대해 발동한 업무개시명령 송달 작업이 오는 2일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국토교통부가 화물노동자들의 총파업에 대해 발동한 업무개시명령 송달 작업이 오는 2일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국토교통부가 화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발동한 업무개시명령 송달 작업이 오는 2일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김수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화물연대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거의 내일 우편송달이 마무리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거의 모든 운송사에 대해서 현장조사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롭게 발견되는 사람도 있고 일부 추가되는 경우는 있겠지만 큰 흐름은 3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시멘트 업계 147개 운송사에 대해 어제까지 현장조사 완료했고, 이 가운데 운송거부가 발생한 곳이 74개소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중 운송사가 운송거부한 곳이 29개 업체로 이들 운송사에 대해 업무개시명령 현장에서 교부됐다.


또 국토부는 화물차주가 운송을 거부한 45개 업체로부터 총 765명의 화물차주 명단을 확보해 업무개시명령서를 운송사에 현장교부했다. 주소지가 확보된 542명 가운데 316명에 대해서는 오늘 오전 우편송달을 마쳤다.


국토부는 이번 주말이 화물연대 파업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실장은 "이번 주말 통해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라며 "주말에 보면 화물연대 집결한 인원수 자체가 떨어져 그때 되면 그 기회 통해서 복귀되고 하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시멘트 분야부터 정상화도 점차 이뤄지고 있다고 국토부 측은 설명했다. 김 실장은 "전날 시멘트협회에서 출하량이 30% 정도 늘어난다고 했지만 삼표시멘트 창립기념일로 집계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저녁에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국방부가 보유한 탱크로리(유조차), 컨테이너 차량 추가 투입에 따른 효과를 두고 "추가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을 것"이라며 "국방부 가진 트레일러 컨테이너 경우도 전체적으로 저희 위탁한 100대 수준"이라고 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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