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메이사 겔기 인스타그램
키가 2m 15cm에 달하는 세계 최장신 여성이 생애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는 데 성공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폭스뉴스는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여성 루메이사 겔기(25)가 터키항공을 이용해 이스탄불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까지 비행했다고 보도했다.
터키항공은 겔기를 위해 좌석 6개를 비우고 누워서 갈 수 있는 특수 침대까지 마련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행 사진을 게시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흠잡을 데 없는 여행이었다. 이번이 내 첫 비행이었지만, 마지막 비행은 확실히 아닐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터키항공과 함께 세계 곳곳을 비행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라면서 "여정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겔기는 앞으로 6개월가량 미국에 머물며 자신의 활동 모습을 공유할 계획이다.
'위버 증후군'을 앓는 겔기는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위버 증후군은 과도한 성장과 증가한 골연령 소견, 특징적인 두부 및 사지 이상을 나타내는 희소 질환이다.
겔기는 이동 시 주로 휠체어에 의지하며 짧은 거리는 보행기의 힘을 빌려 직접 걷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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