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 한화건설 이라크 신도시 사업 철수에 2%↓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2.10.11 09:08  수정 2022.10.11 09:08

ⓒ데일리안

한화건설이 총사업비 14조원이 넘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사업에서 철수한다는 소식에 한화가 장 초반 약세다.


11일 오전 9시 4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는 전 거래일 대비 2.20%(550원) 내린 2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건설은 100% 모회사인 한화로 내달 1일 흡수합병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7일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의 기성금 지연지급 및 미지급 등 계약위반을 이유로 계약 해지 통지를 했다”며 “21일 뒤 계약 해지 효력이 발생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발주처인 이라크 정부로부터 공사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앞으로 더 큰 손실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결정한 사항이다.


한화건설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선수금과 기성금으로 43억2200만 달러(6조1588억원)를 받았다. 이는 총 공사대금인 101억2000만 달러(14조4210억원)의 43%가량이다. 공사 미수금은 6억2900만 달러(8963억원)에 달한다. 주택 건설과 사회기반 시설 공정률은 지난 6월 말 기준 각각 45%, 2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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