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공모주 청약, ‘탑머티리얼·오에스피’ 등 4개사

탑머티리얼, 물량 31% 의무보유 확약

샤페론, 구주매출 없이 전량 신주 발행

ⓒ게티이미지뱅크

10월 첫째주 공모시장에서 2차전지 업체 탑머티리얼과 동물용 사료 및 조제식품 제조업체 오에스피 등 4개사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탑머티리얼은 이날과 5일 양일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에 나선다.

탑머티리얼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수요 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3만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694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451.5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60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395억원 수준이다.

전체 신청 수량 중 97.4%가 공모 희망밴드 상단인 3만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30.96%는 의무보유 확약을 걸었다.

탑머티리얼은 청약이 마무리되면 10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오에스피도 4일~5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회사는 지난달 27일~28일 양일 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밴드(6300~8400원) 상단인 84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1634곳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고, 최종 경쟁률은 1582.84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신청 건수 중 단 두 건을 제외한 99.88%가 희망공모가 범위 상단 이상으로 공모가를 제시했다.

오에스피의 총 공모주식수는 205만6000주다. 총 공모금액은 173억원이고, 상장 후 예상 시총은 785억원이다. 회사는 청약을 마무리하면 내달 14일 코스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

10월 첫째주 공모주 청약 일정. ⓒ데일리안 황인욱 기자

에스비비테크는 이날 공모가를 발표해 오는 5~6일 양일 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회사는 이번 IPO를 통해 18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밴드는 1만100~1만2400원이다.

에스비비테크는 IPO일정이 마무리되면 오는 17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총은 약 600억~737억원이고,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인 샤페론은 이번주 공모가를 확정해 오는 6일~7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샤페론의 총 공모주식수는 274만7000주이고, 희망 공모가밴드는 8200~1만2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28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총은 1823억~2268억원이다.

샤페론은 IPO일정이 마무리되면 이달 중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구주매출 없이 공모주를 전량 신주로 발행한다. 기존 주주들이 보유주식 대다수에 자율적 락업을 걸어 상장 후 보호예수 물량은 70%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