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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투입 말 아낀 벤투 감독 “예측 불가”


입력 2022.09.26 17:59 수정 2022.09.26 17:59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벤투 감독. ⓒ KFA 벤투 감독. ⓒ KFA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강인 투입 여부에 대해 말을 아꼈다.


벤투 감독은 카메룬과 평가전을 하루 앞둔 26일, 취재진들과의 온라인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이강인 출전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자 "경기 중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말을 아꼈다.


벤투 감독은 "어린 선수들은 경기력과 의지를 보여줘야 하지만 이는 소속팀에서 보여줘야할 부분이다. 대표팀에 오려면 구단에서 먼저 기회를 받는 게 중요하다"라며 “대표팀에 선발됐지만 소속팀에서 기회를 못 받는 선수들도 있다. 그들을 관찰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한국에서는 어린 선수들이 뛰는 게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 나이 먹어서 더 많은 기회를 받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가올 카메룬전에 대해서는 “마지막 평가전이기 때문에 카메룬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려 노력할 것이고 우리에게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코스타리카전처럼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 개선도 필요하다. 어떤 부분을 발전시켜야 할지 선수들과 대화를 나눴다. 선수들 컨디션은 좋다”라고 말했다.


또한 벤투 감독은 “가장 중요한 목표는 늘 그랬듯이 승리다. 이밖에 우리가 초기부터 구축한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가 중요하다. 최선의 방식으로 플레이하겠으며 선수들에게는 모든 순간이 기회가 될 것이다. 지금 명단에 있는 선수 모두가 최종명단에 포함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라고 끝까지 주전 경쟁이 있을 것을 예고했다.


한편, 벤투호는 27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카메룬과 9월 A매치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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