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여당에 자회사 규제 완화·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요청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2.08.22 14:44  수정 2022.08.22 14:44

보험 계약 이미지.ⓒ연합뉴스

보험업계가 여당에 자회사 규제 완화와 실손의료보험금 청구 간소화 등을 요청했다.


생명·손해보험협회 등 보험업계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금융규제 개선과 관련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윤창현 디지털자산특위 위원장, 홍석준 규제개혁추진단장 등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정희수 생보협회장과 정지원 손보협회장을 비롯해 12개 보험사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했다.


보험업계 참석자들은 보험사 자회사의 업종 확대 등 금산분리 완화와 관련된 정책적 지원과 1사1라이선스 규제 개선, 선량한 보험가입자 보호를 위한 보험사기 근절대책 강화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국민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비급여 제도 개선과 실손보험금 청구 전산화, 요양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빅테크 기업에 대한 합리적인 규제체계 마련 등도 요청했다.


정희수 회장은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적극적으로 정비하는 등 법적·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정지원 회장은 "실손보험금 청구 전산화를 통한 국민 다수의 편익 제고와 보험사기 근절을 통한 보험금 누수 차단, 국민의 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해 보험업법 및 보험사기방지특별법 등 관련 법률 개정이 신속하게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