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답답한 울버햄턴' 최전방 황희찬, 골 없이 교체 아웃...황의조 포기?


입력 2022.08.14 09:33 수정 2022.08.14 10:15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PL 2라운드 풀럼전 후반 13분 게데스와 교체

팀의 유일한 유효슈팅 1개 기록..팀 0-0 무승부

황희찬 ⓒ AP=뉴시스 황희찬 ⓒ AP=뉴시스

‘황소’ 황희찬(26·울버햄턴)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쌓지 못했다.


황희찬은 13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풀럼전에 선발 출전, 후반 13분 게데스와 교체 아웃됐다. 게데스는 지난 시즌 발렌시아에서 활약한 공격수로 이날 데뷔전을 치렀다.


1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어시스트를 올린 황희찬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좌우 중앙을 가리지 않고 넓게 움직였다.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는 움직임도 좋았다.


최전방 공격수로서 골이 없었던 것은 아쉽다. 전반 4분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로 골키퍼 앞까지 쇄도한 황희찬은 강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후반 36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골키퍼 선방으로 모면했다. 개막전 패배에 이어 0-0 무승부에 그친 울버햄튼은 시즌 첫 승점 획득에 만족했다. 미드필드에서 시원한 전진패스가 없었던 울버햄튼의 이날 유일한 유효슈팅은 황희찬 발에서 나왔다. 그만큼 공격은 위력이 없었다.


개막 2경기에서 1골에 그친 울버햄튼은 공격수 보강이 시급하다. 대안 중 하나는 EPL 진출을 원하는 황의조(보르도).


지난 시즌 11골(2도움)을 터뜨린 황의조에게 울버햄튼도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보르도와 이적료에서 이견이 커 정체 상태다. 오히려 멀어졌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황의조는 23년 만에 EPL에 승격한 노팅엄 포레스트 이적설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