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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 굴욕' 손흥민, 첼시 상대로 광복절 축포 쏠까


입력 2022.08.14 12:02 수정 2022.08.14 19:1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지난 시즌 EPL 득점왕 손흥민, 강호 첼시 상대로 마수걸이 골 기대

직전 시즌 4번의 맞대결서 모두 패배 안긴 첼시 상대로 설욕 나서

첼시전 앞두고 있는 손흥민.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첼시전 앞두고 있는 손흥민.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2연패에 도전하는 손흥민(토트넘)이 강호 첼시와 ‘런던 더비’서 시즌 첫 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15일 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첼시와 ‘2022-23 EPL’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6일 홈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리그 개막전서 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4-1 대승을 견인했다.


2라운드서 상대하는 첼시와는 수도 런던을 연고로 함께 두고 있고, 최근 몇 년 동안 상위권에서 경쟁한 팀이지만 맞대결 성적에서는 토트넘이 기를 펴지 못했다.


실제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두 경기와 리그컵 준결승 1,2차전까지 4번의 맞대결에서 첼시를 상대로 모두 패했다. 또한 지난 2019년 1월 마지막 승리 이후 첼시와 맞대결에서 10경기 동안 무승(2무 8패)에 그치며 체면을 구기고 있다.


지난 시즌 4위로 마친 토트넘이 보다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첼시를 넘어 초반 상승세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


다행히 토트넘의 출발은 나쁘지 않다. 예년과 달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알찬 보강에 나섰고, 리그 개막전에서는 주포 손흥민과 케인이 침묵하고도 무려 4골이나 퍼붓는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개막전에서 아쉽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손흥민은 광복절날 열리는 첼시전을 통해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에 도전한다.


징계서 풀린 히샬리송.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징계서 풀린 히샬리송.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또한 첼시전에는 징계로 개막전에 나서지 못했던 ‘신입 공격수’ 히샬리송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손흥민, 케인, 클루셉스키의 ‘SKK’ 라인에 히샬리송까지 가세한 토트넘은 이번에야 말로 무승 굴욕을 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토트넘에 맞서는 홈팀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멜루 루카쿠와 티모 베르너가 팀을 떠났지만 맨체스터 시티에서 라힘 스털링을 영입했다.


여기에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활약하던 중앙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를 데려왔다. 쿨리발리가 첼시로 오면서 나폴리는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하던 김민재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득점왕 손흥민과 이적생 쿨리발리의 대결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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