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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빨리 일상 회복하길”…싸이·김혜수 등 폭우 피해에 도움의 손길


입력 2022.08.11 17:11 수정 2022.08.11 17:12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기록적인 호우로 수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연예계에서 수재민을 돕기 위한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데일리안DB ⓒ데일리안DB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는 중부지방 집중호우 피해지역 이재민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는 11일 “싸이가 전달한 성금은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서울, 경기, 인천 등 지역 적십자 지사를 통해 이재민 긴급구호활동에 사용된다”고 전했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싸이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피해지역 복구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면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평소 꾸준한 기부로 ‘기부 천사’라고 불리기도 했던 배우 김혜수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김혜수는 지난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폭우로 인해 반지하 주택에 살던 발달장애 가족의 사망사고 기사를 공유하면서 “사망자, 실종자 계속 늘어난다. 외부에 계신 분들 안전히 귀가하시고 부디 더 큰 피해 없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배우 김고은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재 의연금 5000만원을 맡겼고, 배우 임시완은 수해 피해 지역의 복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20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대세로 자리매김한 배우 강태오도 같은 곳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밖에도 그룹 갓세븐 멤버 겸 배우 박진영은 3000만원을, 그룹 오마이걸 아린은 2000만원을, 배우 홍수현과 위너 김진우·방송인 유병재·코미디언 박나래도 1000만원을 희망브리지에 전달했다. 성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 및 구호 물품 제공, 주거 지원 등 이재민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집이 파손되거나 침수된 이재민은 1200명에 달한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사망자는 11명(서울 6명, 경기 3명, 강원 2명), 실종자는 8명(서울 3명, 경기 3명, 강원 원주 2명), 부상자는 18명(경기) 발생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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