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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연구원, 피지 공무원 대상 기후대응 역량 강화 연수


입력 2022.08.05 10:11 수정 2022.08.05 10:1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우리나라 탄소중립 전략·경험 공유

한국환경연구원(KEI)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9일 동안 피지 기후변화 담당 공무원명을 대상으로 ‘피지 저탄소발전전략 및 기후대응계획 지원 역량강화’ 온라인 연수 과정을 진행했다. ⓒ한국환경연구원 한국환경연구원(KEI)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9일 동안 피지 기후변화 담당 공무원명을 대상으로 ‘피지 저탄소발전전략 및 기후대응계획 지원 역량강화’ 온라인 연수 과정을 진행했다. ⓒ한국환경연구원

한국환경연구원(KEI)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9일 동안 피지 정부와 수바(Suva), 라우토카(Lautoka) 시의회 기후변화 담당 공무원 19명을 대상으로 ‘피지 저탄소발전전략 및 기후대응계획 지원 역량강화’ 연수 과정을 진행했다.


한국환경연구원은 5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 과정은 우리나라의 2050 탄소중립 전략 및 기후·환경 분야 정책 경험과 비결을 공유함으로써 피지 저탄소발전 및 기후변화 대응 전략·정책 역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한국의 탄소중립 전략 ▲기후변화 대응 정책 ▲분야별전문가 강의▲액션플랜 기획을 위한 워크숍 ▲분야별 그룹 활동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우리나라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관련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통해 이론과 함께 구체적인 사례를 제공했다. 국내 전문가 워크숍을 통해 피지의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 분야별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실행계획도 진행했다.


한편, 피지는 지난 5월 남태평양 섬나라로는 최초로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에 14번째 회원국으로 참여했다.


IPEF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를 비롯한 아세안 7개국을 회원으로 출범했다. 이들 국가는 ▲공정하고 탄력적인 무역 ▲안정적인 공급망 재편 ▲탈탄소 인프라 구축 ▲조세 협력 및 반부패 등 4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김성진 KEI 글로벌협력팀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피지가 우리나라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 과정과 경험을 이해하고 한·피지 그린뉴딜 공적개발원조(ODA) 협력 및 IPEF를 기반으로 추진되는 탈탄소 인프라 구축 다자협력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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