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우크라 10억유로 추가 지원…크로아티아 '유로존' 가입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입력 2022.07.13 14:06  수정 2022.07.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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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현재까지 우크라 22억 유로 지원

크로아티아, 유로존 20번째 국가

내년부터 1유로당 7.53450쿠나 환율

EU 재무장관들은 12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린 EU회의에서 크로아티아의 유로존 가입을 최종 승인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10억 유로(약 1조3155억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승인했다.


AP 통신, CNN,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EU 재무장관들은 12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린 EU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10억 유로 추가지원을 승인했다.


EU 순회의장국을 맡은 즈비넥 스탄주라 체코 재무장관은 "우크라이나가 이를 통해 긴급한 수요를 충당하고 중요한 기반 시설의 운영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EU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정 지원액은 22억 유로(약 2조8942억원)에 이른다. 앞서 EU 정상들이 지난 5월 90억 유로(약 11조8399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금융지원안을 확정한 가운데, EU는 3~4차로 나눠 90억 유로를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쟁 재건 비용이 약 75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한 달에 약 50억 유로가 필요한 것으로도 추산된다.


아울러 EU 재무장관들은 크로아티아의 유로존 가입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8년 만의 유로존 확대로 마지막 유로존 가입국가는 지난 2015년에 가입한 리투아니아다. 이로써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회원국은 기존 19개국에서 20개국으로 늘어난다.


크로아티아는 EU 재무장관들이 유로존 회원국이 될 수 있는 3가지 법안을 승인함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1유로당 7.53450쿠나의 환율로 유로화 사용을 시작하게 된다.


AP와 알자지라는 경제적 이점과 함께 정치적 보상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통 통화 사용은 EU의 야심찬 국가 통합 프로젝트 중 하나로 EU 회원국의 의사결정, 협상 테이블에 함께 앉는 것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다만 AP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불거진 유럽 천연 에너지 위기로 유로존 전체가 경제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크로아티아의 경우, 상대적으로 유로존에 가입한 국가들에 비해 국가 경제규모가 작기 때문에 국제 경제에 크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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