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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전, 정부 전기요금 3분기 조정단가 결정 연기에 4%대↓


입력 2022.06.20 10:30 수정 2022.06.20 10:33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데일리안 ⓒ데일리안

정부가 전기요금 3분기 조정단가 결정을 전격 연기하면서 한국전력 주가가 약세다.


20일 오전 10시 27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4.41%(1000원) 내린 2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한전에 연료비 조정단가 결정 연기 방침을 통보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어떻게 흡수할지 좀 더 논의가 필요해 연기를 통보했다”며 “가급적 이번 주는 넘기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당초 산업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이날 중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여부와 폭을 결정해 한전에 통보하고 한전은 하루 뒤인 21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었다.


앞서 한전은 지난 16일 산업부와 기재부에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신청내역을 제출하면서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을 최대 폭(3원)으로 요구했다.


그동안 시장에선 한전이 지난 1분기에 7조8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만큼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다만 정부가 물가 상승세를 감안해 인상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전기요금 발표 시점을 미루고 내부 협의를 더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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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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