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야드 트랙터 7대 대상
DPF 부착·유지보수 비용 90% 지원
인천항만공사(IPA)가 ‘2022년도 인천항 야드 트랙터(YT)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Diesel Particulate Filter) 부착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야드 트랙터(Yard Tracto)는 컨테이너를 이동 운송하는데 사용되는 야드용 이동 장비로, 올해는 야드 트랙터 7대를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와 IPA가 사업비용 중 각 45%씩 지원하고, 나머지 10%는 사업대상자가 부담한다. 야드 트랙터 부착과 유지보수 비용은 1대당 525만원으로, 지원액은 1대당 최대 472만원이다.
지원대상은 ‘항만운송사업법’에 따라 해수부(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등록된 인천지역 항만하역사업자(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중 경유 야드 트랙터를 보유해 하역장비로 운용하는 사업자다.
참여 희망기업은 신청서류를 IPA에 방문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IPA 대표 홈페이지(국민소통-알림마당-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7대의 야드 트랙터에 DPF를 부착할 경우 인천항 야드 트랙터는 100% 친환경 장비로 전환이 완료된다. 지난해 연말 기준 인천항에 총 115대의 야드 트랙터가 운영 중이며, 이 중 40대는 친환경 장비로 도입됐고, 68대는 2020년도에 DPF 부착이 완료됐다.
DPF는 디젤엔진 배기가스 중 입자상물질(PM)을 물리적으로 포집·연소시켜 제거하는 배기 후처리 장치로, 이를 부착할 경우 PM의 80% 이상을 저감할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항 야드 트랙터의 100% 친환경 장비 전환을 위해 ‘컨’터미널 운영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항만 하역장비 친환경화 사업 등 인천항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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