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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중앙아시아 6개국 초청 정책 연수회


입력 2022.05.24 18:20 수정 2022.05.24 18:20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전자통관시스템 등 경험 공유

윤태식 관세청장이 24일 오전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2022년 중앙아시아 관세당국 고위급 초청 정책 연수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관세청 윤태식 관세청장이 24일 오전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2022년 중앙아시아 관세당국 고위급 초청 정책 연수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관세청

관세청은 24일부터 27일까지 중앙아시아 6개국 관세 당국 고위급을 초청해 무역원활화 정책 연수회를 개최한다.


관세청은 24일 “이번 정책 연수회는 인적교류 활성화로 지역별로 특화된 관세 당국 간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세계 공급망 위기가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에너지, 천연자원이 풍부한 중앙아시아 국가 세관 당국과 상호 통관 협력을 강화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환영사에서 “연수회를 계기로 경제적 협력관계가 높은 중앙아시아 관세 당국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제한됐던 인적·물적 교류가 다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신기술을 적용한 물품 감시 등 관세행정 혁신 경험을 중앙아시아 국가와 공유하는 등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카자흐스탄 관세청 고위급과 양자 면담을 통해 세관 상호지원협정 체결 협의, 관세행정 현대화 사업 등 국가 간 협력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올해 6월 세계관세기구(WCO) 사무차장 선거에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현 강태일 세계관세기구 능력배양국장에 대한 지지도 요청했다.


연수회 참석 대표단은 방한 기간 중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등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우리 기업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자원 부국인 중앙아시아와 협력을 강화해 원활한 자원 공급망을 확보하고 우리 기업 수출확대와 현지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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