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20일 장 초반 주가가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1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쓰오일은 전 거래일 대비 4.67%(5000원) 내린 1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8시 51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화재 사고로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까지 발령한 뒤 11시간 넘게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사망 1명, 중상 4명, 경상 5명 등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날 오전 11시 에쓰오일 울산공장 본관 1층에서 사과문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