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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한류 프로젝트 ‘K-Arts, 한국의 소리 공명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벨기에&프랑스에서 콘서트 개최


입력 2022.05.19 17:00 수정 2022.05.19 16:27        이현남 기자 (leehn123@dailian.co.kr)

유럽 내 한국 전통음악 인지도 제고 및 국악 향유 저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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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K-컬쳐 전성시대다. 기존의 한국문화는 유명 아이돌 그룹과 배우를 앞세운 K-POP과 K-드라마가 대표적이었다. 최근 몇 년 간 글로벌 OTT 서비스 시장이 큰폭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다양한 K-콘텐츠가 알려지면서 이제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한국인의 스타일링까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의 <킹덤>을 비롯해 BTS의 <대취타>, 한국관광공사 ‘feel the Rhythm of KOREA’의 BGM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 등 우수한 콘텐츠를 촉매로 국악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이 가운데,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전통예술원 음악과 학생, 교수들이 세계인들에게 우수한 한국 전통음악을 소개함과 동시에 국제적 교류, 협업을 통한 한국 전통문화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섰다.


한예종 전통예술원 음악과는 2022년 5월 28일부터 6월 12일까지 2022년 제10회 K-Vox Festival을 공동 주최 및 운영하여 예술한류 프로젝트 <K-Arts, 한국의 소리 공명하다>를 진행한다. 프로젝트 중 공연 프로그램인 한중록 발간기념 K-Arts 예술한류 궁중음악콘서트 <한중록, 정악에 꽃피다>와 K-Art 예술한류 성악콘서트 <한국 전통성악, 그 다채로운 아름다움>은 주벨기에한국문화원 다목적홀, 주프랑스한국문화원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진다.


한중록 발간기념 공연, K-Arts 예술한류 궁중음악콘서트 <한중록, 정악에 꽃피다>


한중록 발간기념 공연인 <한중록, 정악에 꽃피다>는 한국 궁중문학의 정수 ‘한중록’ 속 이야기가 궁중음악 정악 위에서 펼쳐지는 공연이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궁중음악과 문학의 만남을 보여주는 한국 전통 뮤직 북콘서트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220여 년 전 한국, 조선 세자빈이자 왕의 어머니로 살다 간 여인 혜경궁 홍씨의 이야기가 정악의 장중한 선율에 실려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펼쳐진다.


K-Art 예술한류 성악콘서트 <한국 전통성악, 그 다채로운 아름다움>


해외 무대에 잘 알려진 판소리 외에 다양한 장르의 한국 성악을 소개는 콘서트다. 정가·민요·가야금병창·판소리 등 장르별 대표곡을 연주, 한국 전통 성악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특히 전통예술원 음악과 재/졸업생들과 교수진이 참여하는 공연으로, 재/졸업생들에게는 세계무대 데뷔와 세계 진출 기회가 될 예정이다. 또한 수준 높은 전통예술원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통해 한예종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콘서트에는 채수정(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단장, 류경화(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예술감독과 함께 운영 및 통역에는 최승희, 손진봉, 그리고 성악에는 최잔디, 조의선, 고혜수, 전병훈, 기악에는 문새한별, 강병하, 한지수, 이민형 총 12인의 출연진 및 스탭이 참여한다.


한예종 전통예술원은 “한국 전통음악 산실로서의 한예종 전통예술원의 이름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한편 한국 전통음악 아티스트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 및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장기적인 교류 및 국제 협력의 기반이 마련되어 유럽 내 한국 전통음악의 인지도를 높이고 국악 향유의 저변을 지속적,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현남 기자 (leehn12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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