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5400만원 눈 앞…저가매수에 상승세 뚜렷

우크라이나 위기 예상보다 크지 않아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르키프 중심가에 우크라이나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AP/뉴시스

비트코인이 저가매수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1비트코인은 5365만5000원으로 전날 대비 4% 올랐다. 빗썸에서는 3.6% 오른 535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당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재 위기 고조에 따라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발 위기가 원자재값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잇달아 나오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팽배했던 긴장감도 다소 해소된 모양새다.

실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투자자들이 잠재적으로 유럽에서 전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지만 실제로는 원자재 주도의 인플레이션 정도로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보도했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업비트에서 37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6% 급등한 것이다. 빗썸에서도 5.4% 오른 376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