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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印중앙은행 "비트코인 유사 ‘폰지사기’…투자 적절치 않아”


입력 2022.02.15 09:27 수정 2022.02.15 09:30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인도 중앙은행 “암호화폐, 실질가치 없어…현금 유통 감당 못 한다”

美 투자 전문가 70% “리스크 큰 암호화폐 투자 권하기 힘들어”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뉴시스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뉴시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폰지사기와 유사하고 투자수단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글로벌 금융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가뜩이나 불확실성이 팽배한 상황에서 이같은 지적이 이어지자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1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도 중앙은행인 인도준비은행의 라비 산카 부총재는 암호화폐가 폰지사기와 유사하거나 더 악질이라며 이를 금지하는 것이 인도를 위한 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화폐나 자산, 상품으로서 맞지 않다고 봤다. 암호화폐가 현금 유통을 감당할만한 기반이 없는데다 실질적 가치가 있는 것도 아닌 만큼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미국에서는 다수의 투자 회사들로부터 비트코인 투자가 재테크 수단으로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14일(현지시간) 나틱시스 인베스트먼트(Natixis Investment)가 미국 투자 전문가 70% 가 고객들의 암호화폐 투자에 반대했다는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변동성과 당국의 규제 리스크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데이브 굿셀(Dave Goodsell) 나타스틱 인베트스먼트 수석전문가는 “암호화폐 투자 리스크를 알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를 권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1비트코인은 5169만6000원으로 전날 대비 0.2% 상승했다. 빗썸에서는 0.1% 내린 515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355만7000원, 355만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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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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