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코인뉴스] 비트코인, FOMC 정례회의 직후 폭락할까…불안감 고조


입력 2022.01.25 16:04 수정 2022.01.25 16:04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1월 금리인상 가능성 제기…투심 위축 우려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뉴시스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뉴시스

비트코인이 연일 하락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틀 앞으로 다가온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관심이 쏠린다. FOMC에서 추가 긴축 방안이 발표될 경우 시장 심리가 더욱 얼어붙어 추가하락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5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 기준 1비트코인은 4390만7000원으로 전날 대비 1.8% 하락했다. 빗썸에서도 비슷한 438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위태롭게 4000만원대를 지키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자산매입축소(테이퍼링)와 금리 인상 의사를 밝히면서 나스닥 등 주요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비트코인 역시 함께 추락한 것이다. 최근 나스닥과 비트코인 시세는 동조화가 심화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FOMC 1월 정례회의에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다. FOMC는 오는 27일 오전 3시(한국시간) 1월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30분 뒤 제롬 파월 Fed 의장이 기자회견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FOMC에서 연준이 전격적으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연준이 오는 3월 FOMC에서 금리 인상 폭을 0.5%p 높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도 비트코인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업비트에서 29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2.4% 하락한 것이다. 빗썸에서는 290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코인뉴스'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건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