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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 개시


입력 2021.12.02 16:28 수정 2021.12.02 16:28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서비스의 대고객 전체 오픈을 시작했다.ⓒ토스증권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서비스의 대고객 전체 오픈을 시작했다.ⓒ토스증권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서비스의 대고객 전체 오픈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토스증권 MTS에서 기존의 국내주식 거래에 더해 520여종의 미국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다.


서비스 오픈에 앞서 11월 한 달 간 진행된 해외주식 서비스 사전신청에는 약 70만명의 고객이 몰렸다. 그 중 64.2%가 2030 MZ세대 투자자로 해외주식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고 40대가 23.9%로 뒤를 이었다.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종목명이 낯설 수 있는 투자자들을 위해 브랜드 및 키워드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자체 개발한 ‘해외뉴스 AI 번역 엔진’을 통해 해외주식 정보에 대한 양과 질도 높였다. 토스증권의 딥러닝 전문가들이 직접 만든 주식 관련 뉴스에 특화된 번역 엔진으로 500만건 이상의 번역 데이터 학습을 통해 해외 뉴스를 공급받는 즉시 실시간 번역된 뉴스를 제공한다.


메뉴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브랜드’ 탭에서는 식음료, 의류, IT 등 일상 속 브랜드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전기차, 반도체, 게임 등 키워드 기반으로 대표 종목들을 보여준다. ‘투자자’ 탭에서는 워렌 버핏, 캐시 우드 등 유명 투자자들의 투자 철학과 보유 종목 리스트를 소개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외화를 미리 환전하지 않아도 주문과 동시에 자동 환전이 진행돼 간편하게 매수가 가능하다. 정규장 전후 예약주문이 가능해 시차를 고려하지 않고 언제라도 원하는 가격을 설정해 거래할 수 있다. 실시간 시세 역시 이벤트 참여 여부와 전월 거래 이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윤민정 프로덕트 오너(Product Owner, PO)는 “토스증권을 통해 국내주식을 경험한 사용자들의 경험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해외로 확대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기존 고객들은 별도의 앱 설치나 해외주식 투자를 위한 추가 계좌 개설 없이 손쉽게 해외주식 투자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차별화 포인트”라고 말했다.


토스증권은 내년 초까지 투자 가능 주식과 ETF를 5000여개 종목으로 확대하고 내년 1분기 중 해외주식 소수점 투자를 선보일 계획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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