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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조진웅·최우식·박희순의 뜨거운 '경관의 피'…새해 첫 흥행 노린다


입력 2021.11.25 13:20 수정 2021.11.25 13:20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1월 개봉

조진웅·최우식·박희순이 '경관의 피'를 통해 2022년 새해의 문을 연다.


ⓒ

25일 오전 영화 '경관의 피'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따. 이날 행사에는 이규만 감독, 조진웅, 최우식, 박희순, 권율, 박명훈이 자리에 참석했다.


'경관의 피'는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으며 독보적인 검거실적을 자랑하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 분)과 그를 비밀리에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 원칙주의자 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수사를 그린 범죄물이다.


조진웅은 자신의 신념에 따라 범죄자 검거를 최우선으로 삼고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불법도 개의치 않는다는 광역수사대 반장 박강윤 역을 맡았다. 최우식은 원칙주의자 경찰이자 박강윤을 감시하는 파트너 최민재를 연기한다.


조진웅은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굉장히 잘 짜여진 이정표가 있었다. 이정표대로 잘 흘러갈 수 있을 것 같았고 읽으면서 색다른 재미가 느꼈다"라고 '경관의 피'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박강윤은 무조건 잡아야 한다가 수사 원칙이다. 범인을 잡기 위해서는 어떤 위법도 형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인물이다"이라고 소개한 뒤 "신념이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신념을 신뢰하며 연기하려고 했다. 감독님과 협의를 많이 하며 캐릭터를 만들어나갔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기생충' 이후 '경관의 '피'로 스크린 컴백하는 최우식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초청 받았을 때 '경관의 피'를 찍고 있었다. 바빠서 가능한 스케줄이 아니었는데 배려해주셔서 다녀올 수 있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최우식은 "내 나이 또래 남자배우라면 조진웅 선배님과 같이 연기하고 싶은게 버킷리스트다. 너무 영광이었다. 선배님과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해 설렜다"면서 "제가 강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끌렸다"라고 말했다.


최민재(최우식 분)에게 아버지에 관한 비밀 문서를 빌미로 언더커버 경찰의 임무를 쥐어 주는 감찰계장 황인호 역은 박희순이 맡는다. 박희순은 "그 동안 경찰 역할을 많이 했지만 주로 비리가 있는 쪽이었다. 이번에는 비리 경찰을 잡아내는 역할이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경관이 피'에 합류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조진웅, 최우식, 박희순은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며 극의 긴장감을 유지한다. 조진웅은 최우식에 대해 "여리여리해보이지만 촬영할 때 내제된 카리스마가 있다. 그래서 제가 오히려 기운을 받았다. 촬영할 때 제가 조금 더 호흡을 하고 싶어서 일부러 NG를 내고 한 테이크를 더 간 적도 있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박희순은 역시 "믿음까지는 모르겠고, 사랑을 느꼈다. 배우로서는 깐느 최, 오스카 최를 경험했다. 인간적으로 저희는 세 작품이라 너무 사랑하는 사이고 즐겁게 촬영을 한 것 같다"라고 최우식을 칭찬했다.


이규만 감독은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기대 이상이었다. 보통 영화에서 경찰과 빌런이 각 축을 맡아 대결하는데 '경관의 피'는 회색지대다. 중심이 어디로 갈지 모르는 긴장감이 계속 유지돼야 했다"라며 "무게중심을 잡는 게임에서 배우 아무도 떨어지지 않았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규만 감독은 "경찰이 바라보는 정의는 같은 방향일까란 질문으로 시작된 영화다. 경찰의 신념이 각각 다를 것 같았다. 강한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같은 공간에서 만나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며 "다른 신념의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고 싶었다"라고 '경관의 피'를 연출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극장이라는 공간을 크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이제 때가 왔다. 극장에서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관의 피'는 아이들...', '리턴'을 연출한 이규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조진웅, 최우식, 박희순, 권율, 박명훈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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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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