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이상진, 장삐쭈 원작 드라마 '신병' 캐스팅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1.11.03 09:21  수정 2021.11.03 09:21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

배우 김민호와 전승훈, 이상진 등이 '신병'을 통해 개성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미지나인컴즈

3일 제작사 이미지나인컴즈는 김민호, 전승훈, 정한설, 남태우, 이상진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신병'은 군대를 배경으로 한 하이퍼 리얼리즘 코미디 장르 작품이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장삐쭈의 애니메이션을 드라마화한 것으로, 애니메이션 '신병'은 유튜브에서 2억 1700만 뷰에 달하는 누적 조회수를 기록한 히트작이다.


이미지나인컴즈에 따르면 김민호는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온갖 사고를 치고 다니지만 점차 군 생활에 적응하며 성장하는 박민석을 연기한다. 전승훈이 맡은 임다혜는 겉으론 군생활의 정석을 보여주는 듯 하지만 알고 보면 약삭빠른 인물로, 이 성격을 숨기고 있는 캐릭터다.


정한설은 생활관 에이스 김상훈 역을 맡았다. 원작의 김상훈은 후임의 잘못까지 감싸는 대인배 캐릭터다. 남태우는 남태우는 극 중 꼰대 기질과 거친 입담을 가진 최일구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표현할 전망이다. 이상진은 무능하고, 허세가 가득한 소대장 오석진 역을 맡아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신병'의 연출을 맡은 민진기 감독은 "원작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충분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실력 있는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비록 아직 잘 알려지지 않지만 연기 내공과 잠재력을 가진 배우들이다. '신병'이 시즌제를 목표로 하는 작품인 만큼 단단한 팀워크를 유지하며 오래 함께할 배우들로 캐스팅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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