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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현금보다 낫다는 비트코인…시세도 ‘꿈틀’


입력 2021.09.16 09:14 수정 2021.09.16 09:14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BTC 5700만원 돌파…5만달러 고지 눈앞

“현금·금융자산의 대안…본질적 가치는 제로”

서울 용산 코인원 고객센터 전광판에는 암호화폐 지수가 표시돼고 있다.ⓒ뉴시스 서울 용산 코인원 고객센터 전광판에는 암호화폐 지수가 표시돼고 있다.ⓒ뉴시스

레이달리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이 현금보다 낫다는 주장을 제기한 가운데 시세도 소폭 상승하며 긍정적 기류를 보이고 있다.


16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1비트코인은 571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1%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5715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전날까지 5400만~5600만원 대 박스권에 발이 묶이며 답답한 모습을 이어갔다. 하지만 오후 들어 소폭 반등에 성공했고 현재는 5만 달러(한화 약 5837만원)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다만 전날 거래량이 크게 감소한 점은 여전히 불안요소로 남아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15일 기준 비트코인의 글로벌 일 거래량은 122억 달러(한화 약 14조2618억원)로 전날(142억달러·16조5998억원) 대비 14.1% 줄었다.


이러한 와중에 비트코인이 현금을 대체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달리오는 “현금에 대한 대안과 다른 금융자산에 대한 모든 대안을 고려해야한다”며 “비트코인은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체 자산에서 금보다 적은 비율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비트코인의 본질적 가치에 대해선 사실상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의견을 냈다. 달리오는 “역사적으로 본질적 가치가 없는 것들은 많았다”며 “암호화폐는 네덜란드의 튤립구근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더리움도 비트코인과 동반 상승에 성공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42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1% 상승한 수치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428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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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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