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개발호재 따라 부동산 활황세 뚜렷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1.08.22 07:04  수정 2021.08.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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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집값 '10억 시대', 검단은 신고가 경신

개발호재 기대감 반영, 신규 분양단지 관심↑

인천 서구 부동산시장이 각종 개발호재 효과로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뉴시스

인천 서구 부동산시장이 각종 개발호재 효과로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반기 알짜 입지에서 신규 분양이 속속 예정된 만큼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22일 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인천 서구 일대는 교통 및 생활 인프라 개선과 주거 개발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 검암역 일대 인천공항철도 급행화 사업이 계획돼 있고 스타필드 청라, 경서도시개발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


이 같은 개발호재로 인천 서구 아파트값은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 가격동향(8월 2주 기준)에 따르면 이곳 지역 아파트값은 올 들어 14.9% 올랐다.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연수구(21.2%)에 이어 인천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인천 평균 상승률(14.2%)도 웃도는 수치다.


전용 84㎡ 기준 아파트값은 10억을 넘었다. 청라국제도시 일원 '청라한양수자인레이크블루'는 지난 6월 10억1000만원에 거래됐고 이어 7월에는 이보다 7000만원가량 웃돈이 붙은 10억8500만원에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검단신도시에서는 분양가 대비 2배 상승률로 신고가 행진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호반써밋 1차' 전용 84㎡는 올 2월 최고신고가 8억2000만원을 찍은 바 있다. 단지 분양가가 3억5380만~4억7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분양가의 2배를 넘어선 수준이다.


업계에선 대형 개발호재가 예고된 만큼 인천 서구지역 집값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거란 분석이다. 개발사업이 추진되는 인근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하반기 인천 서구에서는 청라생활권역인 경서동 일대 경서도시개발구역을 비롯해 검단신도시 등에서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한국토지신탁과 대우건설은 이달 경서3구역 도시개발지구 25블록 1롯트에 '청라 푸르지오 트레시엘'을 분양할 계획이다. 최고 49층, 1522실 규모로 모두 전용 83㎡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검단신도시 AA6블록에서는 DL이앤씨가 11월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 82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제일건설은 AA15블록에서 1498가구 규모 제일풍경채를 선보일 계획이며 우미건설은 AB17블록에서 총 943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우미린 단지 공급을 준비 중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인천 서구는 청라국제도시 내 복합의료타운 개발, 4차국가철도망 확정 등 소식이 추가 발표되면서 기대감이 더욱 커진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상당 기간 부동산 활황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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