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다음달 개원

입력 2008.02.21 09:53  수정

나노·바이오·자동차 분야 차세대 성장동력 연구

5천458억원 생산유발 7천390명 고용창출 효과

수원시 광교테크노벨리 내에 다음달 문을 열게 되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개원 준비가 한창이다.

경기도가 첨단산업육성을 위해 건립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다음달 본격 가동된다.

도는 지난 2005년부터 수원시 광교테크노벨리에 1천425억원을 들여 연면적 5만8천551㎡, 지하 2층, 지상 16층 규모로 건립해 온 차세대융합기술원이 오는 25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융합기술원은 서울대의 나노, 바이오, 차세대자동차, 휴먼테크, 디지털콘텐츠, 환경, 유비쿼터스컴퓨터 등 9개 연구소가 입주하며 교수 125명과 연구원, 관련 기업 연구소 및 연구원들이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기술), NT(나노기술) 융합을 통한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을 연구하게 된다.

올 하반기에는 서울대 경영대학원의 MBA(경영학석사) 과정이 개설돼 200명을 모집하고 내년 새학기에는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이 개설돼 석사과정 120명과 박사과정 6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도는 융합기술원이 개원되면 5천45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7천390여명의 고용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앞서 개원한 ‘경기R&DB센터’, ‘경기바이오센터’, ‘나노소자특화팹센터’, ‘중소기업지원센터’ 등에 입주한 기업 및 연구소와 다양한 연구협력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차세대융합기술원 개원과 함께 광교테크노벨리는 기술 및 정보에 취약했던 중소기업들에게 IT, BT, NT를 기반으로 신산업 창출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가교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국내 최첨단 R&D 클러스터로서 모두 19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0여만명의 고용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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