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그룹이 국내 보톡스 1위 기업인 휴젤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휴젤 주가가 장 초반 상승했다.
18일 오전 9시 2분 현재 휴젤은 전 거래일 대비 0.80%(1900원) 오른 2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신세계는 1.03%(3000원) 내린 28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신세계는 전날 휴젤 인수설과 관련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검토 중에 있다”며 “휴젤 인수를 검토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휴젤 역시 “최대주주에게 확인한 결과, 최대주주는 당사 지분 매각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조회공시 요구에 답변했다.
앞서 신세계는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베인캐피털과 휴젤 경영권 인수를 위한 단독 협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대상은 베인캐피털의 휴젤 보유 지분 44%, 인수 금액은 2조원대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