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입장차 커 협상 개시까지 난항 예상
10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파키스탄 군인들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이슬라마바드=신화/뉴시스
이란에 이어 미국 대표단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하면서 협상 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미국 대표단이 미란과 종전 협상을 위해 이날 중재국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JD 밴스 미 부통령이 총괄하는 미국 협상단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란 측 협상단에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등이 포함됐다.
양국 대표단이 현지에 도착한 만큼 조만간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들이 대면 협상을 진행할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AFP통신 측은 이전에 오만이 이란 핵 협상을 위해 양국을 중재했던 방식대로 이번 회담도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별도의 회의실에 앉고 중간에서 파키스탄 관리들이 오가면서 양국 제안을 주고받는 간접 회담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양측 간의 입장 차가 큰 만큼 협상 개시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지난 10일 미국과의 협상에 앞서 레바논 내 휴전과, 동결된 이란 자산 해제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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