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스 스트레스] 美 "日, 상호관세 25%→15% 합의…美에 763조 투자"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07.23 09:02  수정 2025.07.23 15:03

"투자 수익 90%, 美에…자동차·농산물 시장 개방 약속"

이시바(왼쪽) 시게루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7일 미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과의 무역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일본의 상호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낮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약 5,500억 달러(약 763조원)를 미국에 투자할 예정이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의 90%는 미국이 가져간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내에 수십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일본이 자동차·트럭, 쌀·농산물 시장을 완전히 개방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에 지난 7일 발표된 관세율 25%에서 10%p 낮은 15%의 세율을 적용받게 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금 일본과 엄청난 협정을 체결했다. 아마 역대 최고 규모일 것”이라며 “지금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다. 미국과 일본의 관계는 이제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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