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동에는 핵폭격기를, 대만해협에는 이지스함을 투입하며 연일 무력시위를 이어가자 중국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31일 연합뉴스가 CNN 등 미국 언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미국 대표 전략핵폭격기인 B-52가 미 본토를 이륙해 중동으로 출격해 무력시위를 했다.
앞서 미군은 지난 10일에도 B-52 폭격기 두대를 출격시켜 걸프 해역서 무력시위를 벌였다. 지난 21일에는 미 해군의 오하이오급 핵잠수함 조지아 호가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미국은 대만해협에 이지스 구축함 두 척도 투입했다. 남중국해 갈등과 중국의 대만에 대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관측된다.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미 전함이 18일에 이어 또 대만해협을 지나며 무력을 과시하며 도발했다"고 꼬집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역시 "미군 군함의 대만해협 진입 상황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며 "중국은 이에 대해 반대하고 경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