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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올해 과학기술·ICT 분야에 5조8161억 투자


입력 2021.01.03 12:00 수정 2020.12.31 10:55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2021년도 R&D사업 종합시행계획 확정

기초연구 예산 확대·신규과제 선정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 5조8161억원을 투자하는 ‘2021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종합시행계획은 과기정통부 전체 연구개발(R&D) 예산 총 8조8682억원 중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직할출연기관 연구운영비 등을 제외한 과학기술분야 4조6061억원, 정보통신방송(ICT)분야 1조2100억원을 대상으로 한다.


세부적으로 ▲기초연구(1조8029억원) ▲원천연구(2조8459억원) ▲R&D 사업화(3415억원) ▲인력양성(2509억원) ▲R&D 기반조성(5749억원) 등을 포함한다.


종합시행계획에는 3대 분야 9대 중점 투자방향과 연구자 친화적인 연구개발 프로세스 개선의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국민의 행복한 삶을 실현하고 미래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혁신역량을 확충한다.


연구자들의 창의·도전적 연구 지원을 위한 기초연구사업 예산을 지속 확대하며 젊은 연구자에서 리더 연구자까지 생애주기별 지원체계를 확립하는 등 미래역량 확충을 위한 지원을 지속한다.


특히 ‘세종과학펠로우십’을 신규 추진해 박사후연구원 등 젊은 과학자가 자유로운 연구실 이동을 통해 원하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의사과학자, 우주분야 전문인력 등 고급 R&D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국내외 인재, 미취업자 등 과기인재의 활용을 촉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 3대 분야 9대 중점투자방향.ⓒ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 3대 분야 9대 중점투자방향.ⓒ과학기술정보통신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공지능 대학원을 2개소 신규 개설하고, 차세대 통신 등 ICT 유망분야 R&D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의 정착과 확산을 위해 출산·육아휴직자의 업무공백을 지원하는 대체인력 지원을 확대하고, 여성과학기술인의 경력복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이 주도하는 혁신성장 실현을 위해 연구개발특구 육성 등 지역의 R&D역량 강화를 지속 추진하고, 과학기술·ICT의 국제역량 강화를 위해 전략적 국제협력 및 국제표준개발 등을 지원한다.


ICT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증 및 시험인증 환경을 지원하고, 디지털 신기술과 교통·제조·농업 등 이종산업간 융복합 서비스 개발도 지속 추진한다.


소재·부품·장비 자립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미래선도품목 등 핵심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하며, 차세대 무인기시장 등 새로운 시장 선도를 위한 혁신적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 추진한다.


초고성능컴퓨팅·양자컴퓨팅으로 대표되는 미래컴퓨팅, 고성능·저전력의 인공지능 반도체 등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한국형 발사체와 세계적 수준의 공공수요 기반 위성을 개발하고 핵심 부품을 국산화하는 등 미래사회를 견인하기 위한 우주개발을 가속화 한다.


원전 안전 및 해체, 인력 양성 등 원자력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신소재(동위원소 등) 및 정밀의료 등 방사선 기술활용 연구를 촉진한다.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생태계 강화, 비대면 서비스 산업 육성 등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 실행을 위한 연구개발을 강화하는 한편,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미래 핵심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등 조기 기술 확보가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성과창출을 위해 과제간 연계를 강화하고, 과제 규모를 확대한다.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제품 및 서비스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바우처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대기업·정부가 협력해 ICT 스타트업을 고성장 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치료제·백신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치매, 뇌질환 등 질병에 대한 기초연구성과가 실용화 단계로 빠르게 이행될 수 있도록 투자를 강화한다.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지원하고 탄소를 포집·저장·활용(CCUS)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등 기후문제를 해결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이끌 수 있는 원천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불법촬영물 유포 방지, 보이스피싱 예방 관련 연구개발 및 폐질환 정확도 향상 등 ICT 기반의 사회문제해결 기술개발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확정된 종합시행계획에 따라 신규 사업·과제별 추진일정을 1월 4일자로 공고했다. 오는 18~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정부 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 과제 공모 시기, 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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