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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 별세]경총 "고인 기업가정신 이어 경제활력 회복에 최선"


입력 2020.10.25 12:48 수정 2020.10.25 12:48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100년 기업을 향해 도약하는 삼성 '끊임없는' 발전 기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1987년 취임식 당시 모습. ⓒ삼성전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1987년 취임식 당시 모습. ⓒ삼성전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하면서 고인의 기업가정신을 이어받아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활력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경총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경영계는 불굴의 도전 정신과 강한 리더십으로 우리나라 산업 발전을 견인하셨던 재계의 큰 별,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님의 별세 소식에 존경심을 담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산업의 주권은 끊임없이 흘러간다. 도전을 멈춰서는 안된다(삼성전자 40년사 발간사)’던 고인의 어록을 언급한 뒤 “생전에 기술 발전에 대한 열정이 높으셨던 이건희 회장님은 흑백TV를 만드는 아시아의 작은 기업 삼성을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고 회상했다.


또한 고인의 1993년 ‘신경영 선언(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꾸라)’은 강도 높은 품질혁신으로 삼성이 세계가 주목하는 브랜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며,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수출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사업보국(事業報國)의 대표적인 국민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경총은 “반세기를 지나 100년 기업을 향해 도약하는 삼성에 ‘끊임없는’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면서 “위기마다 도전정신과 강한 리더십으로 한국 경제의 지향점을 제시해주셨던 고 이건희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이어받아, 지금의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 활력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삼성도 노사화합과 경영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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