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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모빌리티 사업 물적분할로 기업가치 UP"-유진투자증권


입력 2020.10.21 08:56 수정 2020.10.21 08:58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 유지

SK텔레콤의 모빌리티 자회사 ‘티맵모빌리티’ 사업 개요ⓒ유진투자증권 SK텔레콤의 모빌리티 자회사 ‘티맵모빌리티’ 사업 개요ⓒ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21일 SK텔레콤에 대해 모빌리티 사업단을 물적분할해 '티맵 모빌리티'(가칭)를 설립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정원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티맵 모빌리티는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278만명에 달하는 티맵 내비게이션 앱의 사용자 기반을 수익화하는 사업"이라며 "미국 우버로부터 5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 8000만 달러를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버는 티맵 모빌리티에 집행한 투자와 별도로 티맵 모빌리티와 설립할 택시 JV에도 1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티맵 모빌리티는 컨슈머 부문에서 대리운전, 주차 등 운전과 직접 연관된 분야에서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고 추후에는 퍼스널 모빌리티 등의 분야로 확장해 종합 온디맨드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물적분할을 통해 우버 등 모빌리티 사업 파트너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향후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의사결정"이라며 "본격적으로 1800만 가입자와 빅데이터의 가치가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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