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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플랫폼 노동자 위한 소득 선정산 서비스 개발한다


입력 2020.10.20 09:53 수정 2020.10.20 09:53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카드기반 소득 선정산' 서비스 특허 출원…정산주기 단축 효과

링크 아시아와 전략적 제휴 통해 해당 플랫폼 노동자 이용 예정

신한카드는	링크아시아매니지먼트와 카드기반 소득 선정산서비스 협업을 위해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조윤호 링크아시아대표(왼쪽)와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오른쪽)이 제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카드 신한카드는 링크아시아매니지먼트와 카드기반 소득 선정산서비스 협업을 위해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조윤호 링크아시아대표(왼쪽)와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오른쪽)이 제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음식배달 라이더, 우버(Uber) 운전기사 등 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포용적 금융 지원에 나선다.


20일 신한카드는 사회적 약자인 플랫폼 노동자에게 임금의 정산주기를 앞당겨 주는 ‘카드기반 소득 선(先)정산 서비스(이하 소득 선정산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지난 8월 해당 서비스에 대한 특허 출원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카드가 추진하고 있는 ‘소득 선정산 서비스’는 플랫폼 노동자가 노동력 제공 후 최장 56일 후에야 지급받던 임금의 정산주기를 주 또는 일 단위로 앞당겨 이르면 바로 다음날 소득을 정산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정산 받은 소득은 국가재난지원금처럼 즉시 카드로 전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고 잔액을 은행 계좌로 인출할 수도 있게 된다.


신한카드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광고주와 1인 플랫폼 노동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기업인 링크아시아매니지먼트(이하 링크아시아)와 협업키로 하고,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과 조윤호 링크아시아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에따라 링크아시아 플랫폼을 이용하는 플랫폼 노동자는 향후 링크아시아 홈페이지에서 소득 선정산 서비스를 신청해 매달 월별로 정산되던 소득을 매주 신용카드 이용가능 금액으로 적립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소득 정산에 걸리는 시간을 기존 대비 최대 약 80%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양사는 협업을 통해 소득 증빙이 어려워 신용카드 발급과 대출에 어려움을 겪던 플랫폼 노동자들이 소득 선정산 서비스에 축적된 소득 정보 및 신한카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CB) 사업을 통해 신용카드를 발급하거나, 대출 한도나 이율에서 추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은 “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금융 서비스 플랫폼은 ‘긱 이코노미(Gig Economy)’ 지원이라는 금융 포용성뿐만 아니라, 마이데이터,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등 다양한 혁신금융 분야와 연관되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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