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LCC ‘에어프레미아’, 10월 직원 무급휴직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0.10.05 18:24  수정 2020.10.05 18:28

지난달 말 공지 통해 전달…“연장 계획 아직 없어”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이미지.(자료사진)ⓒ에어프레미아

항공운항증명(AOC) 발급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가 비상경영에 돌입하면서 10월 한 달간 무급휴직을 실시한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말 긴급 공지를 통해 10월 비상 경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직원 204명 중 50여명이 한 달 동안 휴직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무급휴직은 10월에만 해당된다”며 “향후 연장 계획은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2월 신청한 AOC 발급을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므로 각 업무는 최소 인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 필요한 경우에만 부서별 승인을 받아 업무를 진행한다.


에어프레미아는 AOC 발급 비연으로 정상적인 영업활동에 나서지 못하면서 자본금 470억원이 거의 소진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도 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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