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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업계 최초 선박종합상황실 개소..."선박 주요 정보 한눈에"


입력 2020.09.23 14:41 수정 2020.09.23 14:42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위치, 입출항 정보, 연비, 적재 현황 실시간 확인

부산 HMM R&D센터에 설치된 선박종합상황실 내부 전경 ⓒHMM 부산 HMM R&D센터에 설치된 선박종합상황실 내부 전경 ⓒHMM

HMM이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선박종합상황실(Fleet Control Center)’을 23일 오픈했다.


부산 HMM R&D센터에 마련된 선박종합상황실은 전 세계 HMM 스마트 선박들의 상세정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 주요내용은 본사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상호 공유돼 스마트선박의 안전운항과 효율적 관리가 강화될 전망이다.


종합상황실에서는 선박의 위치, 입출항 정보, 연료 소모량, 태풍 등 기상 상황, 화물 적재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 위험요소 사전식별 및 관리, 주요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선박의 안전 운항을 지원하며, 선박의 승인 시 육상에서 운항중인 선박의 컨트롤도 가능하다.


또 선박의 엔진, 발전기 등 주요 기관을 육상과 해상에서 함께 점검하고 육상의 전문 엔지니어와 즉시 상담을 통해 빠른 의사 결정과 조치가 가능해 경제적인 측면에서 비용절감도 기대된다.


HMM은 지난 4월부터 투입된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과 내년 상반기 투입 예정인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 등 총 20척의 초대형선을 최신 정보통신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선박으로 건조해 왔다.


HMM은 선박종합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박 효율 분석과 향후 자율운항선박 개발 및 분석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배재훈 HMM 대표이사는 “향후 해운업계는 최신 IT기술 도입을 통한 안전운항과 비용절감 경쟁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스마트 선박 20척 외에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선박에도 스마트 IT시스템을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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