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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20 울트라, 9월 미국 시장 4위 ‘선방’…1위는 ‘아이폰11’


입력 2020.09.23 13:47 수정 2020.09.23 13:52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8월 21일 출시 후 2주 연속…“판매 호조 지속”

1~3위 애플 스마트폰 포진…가성비 모델 인기

삼성전자가 지난달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샵에서 '갤럭시 노트20'·'갤럭시 노트20 울트라'를 선보이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샵에서 '갤럭시 노트20'·'갤럭시 노트20 울트라'를 선보이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9월 첫째 주 미국 시장 판매량 순위 4위를 차지했다. 1위는 애플 ‘아이폰11’ 일반 모델이다.


2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미국 스마트폰시장 주간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9월 첫째 주(8월 30일~9월 5일) 미국 스마트폰 판매량 순위에서 4위를 기록했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지난달 21일 출시 첫 주 9위를 기록한 뒤 2주차부터 4위를 지키고 있다. 일반 모델인 ‘갤럭시노트20’도 이달 첫째 주 8위에 오르며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미국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스크린 크기와 화면 품질과 함께 S펜 등이 이러한 차별점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전작인 ‘갤럭시노트10’ 시리즈 대비 개선된 카메라 기능과 120헤르츠(Hz) 화면 주사율이 적용돼 콘텐츠를 더 부드럽게 표현할 수 있는 점 등이 차별점으로 꼽힌다.


순위별로 보면 베스트 셀링 상위 3개는 애플 제품이 차지했다. 아이폰11은 출시 이후 줄곧 판매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지난 4월 출시된 보급형 모델 ‘아이폰SE’도 3위를 기록했다.


국내 제조사 제품 중 200달러(약 23만원)대 LG전자 저가형 스마트폰 ‘LG 스타일로 6’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 4분기 출시될 신작(아이폰12)에 대한 대기 수요에도 불구하고, 통신사 등 주요 판매채널의 재고 조정을 위한 프로모션이 지속되면서 견조한 판매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강민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과거 판매 경향을 보면 갤럭시노트 시리즈 판매는 8월 출시 이후 강한 모멘텀을 보이다가 4분기 들어 애플의 신규 모델이 출시되는 시기와 그 다음해 초 신규 갤럭시S 시리즈가 출시될 때 2번에 걸쳐 판매가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패턴이 이번에도 나타날 것”이라며 “처음으로 애플의 5세대 이동통신(5G)폰이 출시되는 올 4분기에는 노트의 판매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삼성의 대규모 프로모션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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