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5번째 공식 경기서 첫 승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49위·제네시스 후원)이 마침내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정현은 2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800만유로) 예선 첫날 남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바티스트 크리파트(345위·프랑스)를 2-0(7-6<9-7> 6-4)으로 물리쳤다.
앞서 네 차례 챌린저 대회서 아직 승리가 없었던 정현은 올 시즌 5번째 공식 경기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향후 예선 2, 3회전을 통과하게 되면 정현은 프랑스오픈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2017년 이 대회서 본선 3회전(32강)까지 진출했던 정현은 3년 만에 본선 복귀를 노린다.
한편, 정현의 2회전 상대는 렌조 올리보(208위·아르헨티나)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