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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코로나19 대응 전담조직 '금융안정지원단' 4일 출범


입력 2020.09.03 19:20 수정 2020.09.03 19:21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4월부터 운영되던 금융지원단, 코로나 장기화 가능성에 확대 개편

민생금융안정패키지 등 이행과 점검, 현장 애로해소 및 사례 공유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금융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업무 등을 전담하는 금융안정지원단을 4일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금융위기에 대응하고자 긴급대응반 제도를 활용해 비상금융지원반을 한시적으로 운영해왔으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 가능성이 제기되자 조직을 확대·개편하게 됐다.


금융위 내에 설치되는 금융안정지원단은 정책총괄과, 금융지원과 등 총 12명의 조직으로 구성된다. 지원단은 175조+ α(알파) 규모의 민생금융안정패키지 등 비상금융조치에 관한 이행·점검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통해 민생금융안정패키지 프로그램별 집행상황과 수정·보완사항을 점검한다. 또한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우수사례들은 공유할 계획이다. 또 대규모 기간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이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금융안정지원단은 경제·금융상황 변동에 대비한 금융정책 수립, 금융시장 위험요인 분석, 관련 정책의 수립 및 관리·감독 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금융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상황 등 코로나19 대응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시장상황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과 장기화 가능성으로 인하여 금융과 경제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이에 비상금융지원반을 금융안정지원단으로 확대·개편해 적극 대응하고 민생 및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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