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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카이스트와 6G 개발 나서


입력 2020.08.12 10:00 수정 2020.08.12 13:49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테라헤르츠 기술 개발·검증…인프라 구축

‘6G 연구센터’ 설립…“차세대 기술 선도”

김병훈 LG전자 C&M표준연구소장(왼쪽)이 12일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가운데),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 LG-KAIST 6G 연구센터장과 차세대 6세대 이동통신(6G)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전자 김병훈 LG전자 C&M표준연구소장(왼쪽)이 12일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가운데),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 LG-KAIST 6G 연구센터장과 차세대 6세대 이동통신(6G)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전자

LG전자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차세대 6세대 이동통신(6G) 개발에 나섰다.


LG전자는 12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박현민 원장,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 LG-KAIST 6G 연구센터장, 김병훈 LG전자 C&M표준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 참여기관은 올해 하반기부터 6G 테라헤르츠(THz) 관련 ▲원천 기술 개발 ▲기술 검증 ▲인프라 구축·운영 ▲주파수 발굴 ▲채널 특성 분석 등을 진행해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다.


6G는 2029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이다. 6G 시대에는 사람·사물·공간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만물지능인터넷(AloE·Ambient IoE) 환경이 인공지능(AI)과 결합,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라헤르츠 무선 송수신 기술은 6G 이동통신의 핵심이다. 이 기술은 0.1 테라헤르츠에서 수(數) 테라헤르츠에 이르는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초당 최대 1테라비트(1Tbps) 데이터 전송 속도를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월 KAIST와 LG-KAIST 6G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6G 핵심 기술에 대한 선행 연구·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센터는 현재까지 테라헤르츠 무선 송수신 원천 기술을 포함해 다수의 6G 핵심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김병훈 소장은 “6G 핵심 후보 기술인 테라헤르츠 무선 송수신에 대한 연구를 고도화 하고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견고하게 구축하길 기대한다”며 “협약 기관들의 역량 강화를 넘어 국가 기술 경쟁력의 강화와 연구개발 협력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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