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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집중호우 발생 해양쓰레기 긴급 수거·처리


입력 2020.08.11 09:45 수정 2020.08.11 09:46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선박 운항 등에 불편, 쓰레기 처리 소요비용 지원

부유쓰레기 수거 처리에 청항선 등 긴급투입

해양수산부는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적극 지원하고, 태풍으로 인해 발생할 해양쓰레기도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목포 해상에는 영산강 등에서 밀려 온 부유쓰레기가 추정면적 9.7만㎡에 걸쳐 분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선박 운항 등에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목포항만에 청항선 2척(목포청해호 64톤, 청해2호 82톤)과 어항관리선 1척(어항서해5호, 59톤)을 투입해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으며, 완도에 있는 어항관리선(어항남해1호 59톤) 1척도 추가로 긴급 투입해 수거‧처리작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목포시 평화의 광장 앞 해상에 있는 해양쓰레기는 현재 목포시에서 자체 처리 중에 있으며, 해수부는 목포시와 긴밀히 협의, 쓰레기 처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거된 해양 침적쓰레기를 운반·처리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 수거된 해양 침적쓰레기를 운반·처리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

해수부는 8월 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에도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에 소요되는 비용 4억6800만원 중 50%인 2억3400만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다른 연안지역의 해양쓰레기 발생량도 빠른 시일 내에 파악해 수거·처리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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